증권 증권일반

풍력에너지 테마주, 동반 급등

안만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4 15:36

수정 2014.11.05 11:19

풍력에너지 테마주들이 반등장에서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다소 진정을 되찾으면서 신재생에너지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발전단지, 발전기 제조, 부품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세를 보였다.

풍력에너지 발전단지 관련주인 STX엔진이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으며 2만400원에 마감된 것을 비롯해 효성(13.55%), 유니슨(12.39%) 등이 강세였다.

또 풍력에너지 발전기 관련주인 효성(13.55%), 보성파워텍(10.90%), 두산중공업(10.19%) 등이 10% 이상 상승했다.


여기에 풍력에너지 부품 관련주로 꼽히는 태웅, 평산, 현진소재 등이 동반 상한가로 직행했고 한일단조(11.94%), 동국산업(9.93%), 용현BM(8.63%), 스페코(2.90%)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처럼 풍력에너지들이 동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데다 업종별 테마주간 순환매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시장 전반적으로 테마주들의 순환매가 이뤄지고 있다”며 “정부의 정책 수혜주를 중심으로 반등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grammi@fnnews.com안만호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