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삼성건설 반포래미안퍼스티지 신혼부부 90가구 모집에 단 2명 청약

신홍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4 16:40

수정 2014.11.05 11:19


삼성건설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특별공급 청약 결과, 90가구를 모집하는 신혼부부 보금자리 주택에 2명이 신청해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분양가가 신혼부부용 전용 60㎡ 이하가 3.3㎡당 2900만원으로, 비싸기 때문에 신청이 저조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13명을 모집한 3자녀 특별공급은 13명이 지원해 공급물량이 모두 소화됐다. 회사 관계자는 “래미안퍼스티지 신혼부부용 주택 분양가가 워낙 비싸기 때문에 신혼부부들이 청약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것 같다”며 “나머지 88가구는 15일 실시되는 1순위 물량으로 넘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신혼부부 주택 특별공급의 경우 결혼한 지 5년이 지나야하고, 자녀를 한 명 이상 낳거나 입양해야 하며 소득도 3075만원(맞벌이의 경우 4410만원) 이하인 무주택자여야 하는 등 청약조건이 까다롭다.


한편 삼성건설은 15∼17일까지 3일간 일반분양 물량 426가구, 신혼부부용 주택 미청약 물량 88가구에 대한 청약을 받는다.
‘래미안퍼스티지’ 는 총 2444가구로 지하 2층, 지상 32층, 총 28개 동의 대규모 단지다.
계약금은 10%고 나머지90%는 입주시 잔금으로 내면 된다. /shin@fnnews.com신홍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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