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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시냅틱스, 한국에 디자인센터 설립

윤휘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4 20:01

수정 2014.11.05 11:17

시냅틱스코리아의 장윤정 지사장은 “미국 본사는 글로벌 정보기술(IT)산업의 선두국가인 한국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삼성전자, LG전자, 팬택앤큐리텔을 비롯해 PC 제조사 등 한국의 IT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연말에 코리아디자인센터를 설립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냅틱스의 다양한 터치기술을 제공하고 국내 대형 IT업체들과 기술협력을 추진할 코리아디자인센터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기업들이 원하는 맞춤화된 기술과 제품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이 기술 가운데에는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하면 그림을 연속으로 볼 수 있는 ‘카이롤 모션’ 기능을 비롯해 다양한 터치기술이 포함된다.
카이롤 모션기능은 현재 삼성전자의 MP3플레이어 ‘옙 P2’에도 채택돼 있으며 휴대폰 적용모델도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사업 강화를 위해 14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일산 한국국제전시장(킨텍스)에서 진행 중인 ‘한국전자전 2008’에도 참가하고 있다.
전자전 참가 및 코리아디자인센터 설립을 위해 방한한 미국 시냅틱스의 팀 왕 마케팅매니저는 “시냅틱스는 터치기술과 관련해 100여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4억대 이상의 휴대폰, 노트북PC 등에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며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첨단 터치기술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yhj@fnnews.com윤휘종기자

/사진설명: 시냅틱스의 클리어패드기술이 채택된 삼성전자의 휴대폰 F-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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