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체 없는 악재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던 코스닥시장 인터넷 포털주들이 활짝 웃었다.
인터넷 포털에 대한 규제 강화 소식으로 내림세를 지속하던 관련주들이 국내 증시의 오름세 속에 2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새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것.
14일 코스닥시장에서 대표적인 인터넷 포털주로 꼽히는 NHN은 12.81%(1만5500원) 오른 13만6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연이은 급락으로 11만원대로 추락하며 10만원 선 붕괴까지 우려됐던 주가도 13만원 선을 회복하며 안정세를 되찾았다. 전일에 이은 이틀 연속 상승세로 시가총액도 6조원대를 회복했다.
다음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SK컴즈와 KTH도 각각 11.89%, 6.44% 오르며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창영 연구원은 “지금까지 인터넷 포털주들이 급락세를 면치 못했던 이유는 크게 2가지”라며 “미국 금융발 악재로 인한 외국인투자가의 이탈과 정부가 앞으로 규제를 강화할 수 있다는 실체 없는 악재가 그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국내 증시의 반등과 함께 이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지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금까지 수급 및 심리적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갔고 또 현재 각 종목에 대한 밸류에이션에 큰 변동이 없는 만큼 빠른 회복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always@fnnews.com안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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