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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증권사로 발돋움”이트레이드證 조직개편



종합증권사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이트레이드증권이 신규사업 조직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14일 기존 3개 본부 체제에서 6개 본부, 1개 센터, 1개 영업부 및 16개 팀으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눈에 띄는 것은 IB본부, 법인영업사업본부, 트레이딩사업본부의 신설이다. 온라인 위탁매매 등 온라인전문 증권사에서 벗어나 종합증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트레이드증권은 LS네트웍스가 참여한 사모투자회사가 지분 72.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등극, 사실상 LS그룹의 영향권에 들어가 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전사전략 및 조정기능, 신사업관련 업무를 위한 경영전략팀을 신설하고 IB사업본부에 기업공개(IPO) 등 기업금융 업무를 진행하는 기업금융팀을 만들었다.


또 트레이딩사업본부에 주식운용팀을 신설, 상품·주식운용 업무를 진행하고 투자환경 변화에 따라 PB사업본부 내 영업부와 경영전략팀 내 지점 업무개발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 지점조직 신설을 위한 업무를 진행키로 했다.

여기에 법인영업사업본부 해외영업팀과 채권금융팀을 재편, 법인영업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트레이드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조직을 더욱 강화하고 신규조직 신설을 통해 향후 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sdpark@fnnews.com박승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