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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바람’풍력주 “더 세게 불어라”

안만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4 18:09

수정 2014.11.05 11:18



풍력에너지 테마주들이 반등장에서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다소 진정을 되찾으면서 신재생에너지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발전단지, 발전기 제조, 부품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세를 보였다.

풍력에너지 발전단지 관련주인 STX엔진이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으며 2만400원에 마감된 것을 비롯해 효성(13.55%), 유니슨(12.39%) 등이 강세였다.

또 풍력에너지 발전기 관련주인 효성(13.55%), 보성파워텍(10.90%), 두산중공업(10.19%) 등이 10% 이상 상승했다.


여기에 풍력에너지 부품 관련주로 꼽히는 태웅, 평산, 현진소재 등이 동반 상한가로 직행했고 한일단조(11.94%), 동국산업(9.93%), 용현BM(8.63%), 스페코(2.90%)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이처럼 풍력에너지들이 동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데다 업종별 테마주 간 순환매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시장 전반적으로 테마주들의 순환매가 이뤄지고 있다”며 “정부의 정책 수혜주를 중심으로 반등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grammi@fnnews.com안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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