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MS, 비스타 후속 OS 명칭 ‘윈도7’ 확정

백인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4 18:38

수정 2014.11.05 11:18



‘윈도 비스타’의 뒤를 잇는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새로운 운영체제 이름이 ‘윈도 7’로 공식 결정됐다.

MS는 ‘윈도 7’이라는 이름으로 불려 온 차기 운영체제의 코드네임을 그대로 제품의 정식 명칭으로 확정했다고 ‘윈도 비스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MS가 개발해 온 운영체제의 코드네임을 그대로 제품의 이름으로 삼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이크 내시 MS 부사장은 ‘윈도 7을 소개합니다(Introducing Windows 7)’라는 해당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지금까지 우리는 윈도 3.11처럼 버전 번호를 붙이거나 윈도 98처럼 날짜를 붙이는 방식으로 이름을 결정해 왔다”면서 “우리가 매년 새로운 윈도를 내놓지 않는 만큼 연도를 제품명에 사용할 수는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새로운 윈도는 XP나 비스타처럼 ‘새로운 포부’가 담긴 것이 아니라 비스타를 계승·발전시키고자 하는 버전이기에 그러한 이름을 붙이는 것도 공평하지 않다”면서 “MS는 이번이 7번째의 윈도 버전 발표였다는 데 주목, 새로운 윈도의 이름을 이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윈도 7의 명칭 유래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새로운 운영체제인 윈도 7은 내달 열리는 MS 개발자들을 위한 기술 콘퍼런스인 ‘PDC’와 ‘WinHEC’ 참가자들에게 개발자 전용버전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fxman@fnnews.com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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