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국내 최대 ‘디지털 경연’ 개막

양형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4 19:12

수정 2014.11.05 11:17



국내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한국전자산업대전’이 14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막이 올랐다.

특히 올해 전시회는 ‘한국전자전(KES)’과 ‘국제반도체대전(i-SEDEX)’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IMID)’ 등 3개 전시회가 ‘한국전자산업대전’이란 명칭 아래 한곳에서 모여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25개국 850여개 업체가 참여해 글로벌 ‘디지털 경연’을 펼치게 된다.

삼성전자는 먼저 한국전자산업대전 중 ‘KES 2008’에 1350㎡ 전시부스에 첨단 디지털 제품과 이벤트 코너를 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를 적용한 액정표시장치(LCD) TV ‘파브 보르도 950’과 ‘파브 보르도 780’을 출품했다.

또 종전 LCD TV 대비 두께(105㎜)를 절반으로 줄인 44.4㎜ 두께의 LCD TV ‘파브 보르도 850’과 3차원(D) 구현이 가능한 게임용 LCD 모니터를 전시했다.


아울러 ‘애니콜 햅틱2’를 비롯해 ‘스타일 보고서’, 500만화소 풀터치스크린폰 등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외에 ‘센스 X360’, 초소형 컬러레이저프린터·복합기, 홈시어터, 하우젠 버블 세탁기 등 혁신적 제품을 함께 내놨다.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은 ‘i-SEDEX’에 별도로 참가해 첨단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대거 전시했다.

‘IMID 2008’에도 참가한 삼성전자 LCD총괄도 디스플레이의 첨단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여 세계 1위 디스플레이 기업의 위상을 높였다.

LG전자의 경우 ‘KES 2008’에 1175㎡ 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해 참가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트루모션 임펄시브 240㎐, 음질을 강화한 다비드S(에스) LCD TV, 초고화질(Full HD) 120㎐ LCD TV, 미니노트북 등을 대거 전시했다.

또 친환경 추세에 따라 절전제품을 시연하는 ‘절전존(Zone)’, 집안에서 극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홈시어터존’, 직접 요리를 시연하는 ‘요리교실존’ 등도 마련했다.

모바일 제품으로는 ‘시크릿’ 프리미엄 휴대폰(LG-SU600, KU6000, LU6000)과 풀터치폰(SU-100), 키패드 슬라이드폰(SH-470) 등 출시를 앞둔 라인업을 공개했다.

생활가전의 경우 휘센 에어컨, ‘샤인’ 디오스(DIOS), ‘로보킹(ROBOKING)’ 등을 전시해 관람객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IMID 2008’에 참가,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과 제품을 전시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시 제품은 ‘반사 없는 LCD’, 두께 11.8㎜의 울트라 슬림 TV용 LCD, 타원형 LCD, 휘어지는(Flexible) LCD, 트리플 뷰(Triple View) LCD 등 다양한 첨단 디스플레이가 총출동한다.


한편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15일 ‘LCD 산업의 미래를 향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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