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현대百 포함 시유지, 대구시 매각 가격은?

이인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4 19:17

수정 2014.11.05 11:17



‘대구에 건설 중인 현대백화점 부지에 일부 포함될 시유지 가격은 얼마나 될까.’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중구 계산동 2가 271-34번지 등 5필지 1151.5㎡가 현대백화점 부지에 포함돼 있다.

시는 이를 매각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열리고 있는 제173회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현대백화점 내 시유지 매각안을 상정, 시의회 승인이 나는 대로 2개 감정평가사 평가를 통해 매각 가격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공시지가는 3.3㎡당 750여만원으로 모두 26억1900여만원이지만 현대백화점 건설 사업부지 매입가는 당초 3.3㎡당 평균 2000여만원으로 알려져 실거래가로 산출할 경우 시유지 매각대금은 60억∼70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대구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윤원)는 현대백화점 내 시유지 매각안 상정에 따라 14일 현장 확인을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문제의 시유지는 현대백화점 신축부지 내에 편입돼 사실상 활용가치가 없어 매각키로 결정했다”며 “매각 가격은 감정평가사 평가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kjbae@fnnews.com배기재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