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판용 시냅틱스코리아, 한국에 디자인센터 설립

윤휘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4 15:56

수정 2014.11.05 11:19


시냅틱스코리아의 장윤정 지사장은 “미국 본사는 글로벌 IT산업의 선두국가인 한국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삼성전자, LG전자, 팬택앤큐리텔을 비롯해 PC제조사 등 한국의 IT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연말에 코리아디자인센터를 설립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냅틱스의 다양한 터치기술을 제공하고, 국내 대형 IT업체들과 기술협력을 추진할 코리아디자인센터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기업들이 원하는 맞춤화된 기술과 제품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이 기술 가운데에는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하면 그림을 연속으로 볼 수 있는 ‘카이롤 모션’ 기능을 비롯해 다양한 터치 기술이 포함된다.
카이롤 모션 기능은 현재 삼성전자의 MP3플레이어 옙 P2에도 채택돼 있으며 휴대폰 적용 모델도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사업 강화를 위해 14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일산 한국국제전시장(킨텍스)에서 진행되는 한국전자전 2008에도 참석하고 있다.
전자전 참가 및 코리아디자인센터 설립을 위해 방한한 미국 시냅틱스의 팀 왕 마케팅 매니저는 “시냅틱스는 터치 기술과 관련해 100여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4억대 이상의 휴대폰, 노트북PC 등에 솔루션을 공급해왔다”며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첨단 터치 기술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yhj@fnnews.com윤휘종기자

(사진은 화상전송기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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