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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감 후 금융위기 청문회 검토”

최승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5 09:51

수정 2014.11.05 11:15

민주당이 국정감사가 끝난 뒤 미국발 금융위기에 대한 국회 청문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민주당 박병석 정책위의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정부의 대규모 감세와 무분별한 규제완화에 대해 우려가 크다”면서 “민주당은 이번 국감이 끝나면 기획재정위, 정무위 등 국회 차원에서 최근 금융위기를 진단하는 청문회를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지난해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교수는 대기업의 은행소유는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최소한의 규제라도 필요하다고 했고, 올해 수상자도 무분별한 규제완화가 오늘날의 부시 행정부의 실패를 불렀다고 했다”며 정부가 지난 13일 발표한 금산분리 완화방안을 비판했다.


그는 “실패한 부시를 이명박 정부가 왜 따라가야 하느냐”면서 “금융위기 해소에 노력해야 할 이 시점에 정부는 왜 금산분리 완화로 가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rock@fnnews.com최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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