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드콤은 15일 이사회의 결의를 통해 전자통신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분할 이후 신설회사는 전자통신사업 부문을 영위하게 되며, 존속회사인 케드콤은 향후 에너지사업 부문에 집중하게 된다. 케드콤은 설립되는 신설회사의 발행주식 100%를 보유하게 된다.
이 회사 김영수 대표이사는 “케드콤의 신규사업인 신재생에너지사업과 유전개발사업에 더욱 집중하고자 이사회가 뜻을 같이 했다”며 “케드콤의 재무구조 개선 및 수익성 강화를 통해 주주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으며 성장 잠재력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케드콤은 최근 대동크린텍을 인수해 신재생에너지사업을 본격화했으며, 페루 우까얄리 베이진 유전개발권을 획득해 지식경제부에 해외자원개발 신고서를 접수하는 등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대동크린텍은 환경플랜트 전문기업으로 10여년간 100여 곳이 넘는 시공 실적과 폐기물 연소기술 및 후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며, 최근 금호타이어와의 고형연료(RPF)를 이용한 스팀에너지 공급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ch21@fnnews.com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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