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외식업계 “가을철 호박메뉴 인기좋아요”

고은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5 19:16

수정 2014.11.05 11:12

가을제철식품 단호박이 아이스크림과 케이크 등 다양한 메뉴로 변신하며 입맛유혹에 나섰다.

칼로리가 낮고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는 호박이 가을철 메인메뉴로 자리잡으면서 외식업체들은 올해도 호박을 이용한 음료와 도너츠,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의 신제품을 잇따라 판매하고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가을과 할로윈을 상징하는 호박과 치즈케이크의 맛이 조화를 이루는 ‘펌킨 치즈케이크’ 아이스크림을 선보였다. 또 할로윈의 대표상징물은 호박유령 잭오랜턴의 캐릭터를 아이스크림으로 표현한 ‘할로윈펌핀케이크’와 그린티, 치즈케이크에 호박만주를 올린 ‘웰빙할로윈케이크’도 판매한다.

도넛플랜트뉴욕시티는 10월 한달간 호박으로 만든 ‘호박 케익 도넛’을 판매중이다. ‘호박 케익 도넛’은 호박을 통째로 넣어 갈아 만든 호박 바닐라 도넛 위에 호박씨를 풍성히 얹은 제품.

삼립식품이 운영하는 떡카페 빚은에서는 국산 단호박을구워 100%갈아 만든 ‘단호박 쉐이크’가 인기다.
일체의 첨가물 없이 단호박의 진한 맛으로만 만들어 식사대용으로도 좋다. 샤니는 또 지난 9일 국내산 단호박과 흑미를 넣은 호빵 신제품을 출시했다.
찐빵특허 기술인유산균 쌀발효액을 사용해 제품색깔이 더욱희고, 부드러운 맛을 낸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도 호박메뉴가 풍성하다. CJ푸드빌 빕스 샐러드바에서는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단호박 펜네샐러드’와 ‘단호박 까나페’2종을 신메뉴로, 오므토토마토는 단호박, 버섯토핑에 칠리소스를 더한 ‘단호박&버섯오므라이스’에 이어 16일 SMART 레이디스 오므라이스 6종을 내놨다.
단호박과 버섯, 아보카도, 로즈마리, 토마토의 앞글자를 딴 것. 이중 아보카도와 쇠고기, 단호박 토핑에 토마토양파소스를 넣은 아보카도&비프스테이크와 단호박샐러드에 브로컬리를 넣고 크림소스로 맛을 낸 브로콜리&단호박볼 등이 주력메뉴.

베니건스도 사이드메뉴로 단호박과 꿀소스가 어우러진 ‘월넛 펌프킨’을, 카후나빌은 단호박속을 파내고 셔벗을 담은 ‘단호박 셔벗’을 가을 디저트 메뉴로 판매한다.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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