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업계 처음으로 220㎜부터 260㎜까지 여성화 사이즈 선택의 폭을 넓힌 맞춤 수제화를 론칭한다고 15일 밝혔다.
일반 체형보다 발이 너무 작거나 커서 기성화를 못 신는 고객도 홈쇼핑을 통해 본인 사이즈에 맞는 구두를 주문할 수 있게 된 것. 이들 특수 사이즈 수제화는 고객 주문과 동시에 바로 특별 제작에 들어가 일주일 내에 배송하게 된다.
롯데홈쇼핑 패션잡화팀 김재홍 상품기획자(MD)는 “이번 맞춤사이즈 수제화 론칭으로 남다른 고민을 해 온 여성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홈쇼핑도 사이즈 불만으로 인한 취소, 반품율을 20% 이내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6일 오전 7시 20분 국내 수제화 브랜드 ‘메쎄 골드장식 여성슈즈(12만8000원)’를 방송하고, 이날 방송에서 맞춤 사이즈 외에도 발등조절패드(대, 소 2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롯데홈쇼핑은 메쎄 외에도 백화점 유명 브랜드 조이, 엘칸토 등을 잇따라 론칭하고 특수 사이즈 여성화를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 패션사업부문 송영탁 부문장은 “고객중심의 맞춤형 상품이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사이즈 불만족 등이 홈쇼핑 반품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던 만큼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사이즈를 제공해 고객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scoopkoh@fnnews.com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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