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8 한국전자산업대전] 삼성전기

차석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5 17:43

수정 2014.11.05 11:12



삼성전기는 ‘한국전자산업대전’ 중 ‘한국전자전(KES)’ 행사에 3대 기술과 8대 제품군 중심으로 40여개 제품을 출품, 전자부품 분야 대표기업의 위상을 드높였다.

삼성전기는 먼저 차세대 육성제품인 발광다이오드(LED)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전시했다.

‘LED’는 전기가 가해지면 빛을 내는 반도체의 일종이다. 전력소모가 기존 백열등의 6분의 1 수준으로 적은 반면 수명은 5∼10배 긴 5만∼10만시간이다.

‘LED’는 동시에 납·수은 등 유해물질이 없는 친환경 광원이어서 ‘미래의 빛’으로 불리고 있어 삼성전기가 주력제품으로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행사장에서 다운라이트와 쿨, 웜조명 등을 비교 설치해 관람객이 직접 LED조명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또 가격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TV용 127㎝(50인치) LED 백라이트유닛(BLU)도 전시했다.

삼성전기는 아울러 기판 분야에서 0.6㎜의 초슬림 휴대폰용 기판과 최첨단 반도체용 기판(FC-CSP)을 선보였다.

동시에 최근 삼성전자 ‘햅틱폰’에 적용돼 다양한 진동을 일으키는 ‘리니어 진동모터’도 공개했다.


이 외에 단위 부피당 용량을 기존보다 획기적으로 높인 ‘초고용량 적층박막세라믹콘덴서(MLCC)’ 제품을 선보여 극찬을 받았다.

아울러 전자제품의 소형화와 고기능화에 맞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초소형 MLCC’도 함께 내놨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MLCC사업을 하고 있는 삼성전기는 초고용량·초소형 MLCC의 기술개발에 집중해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면서 “지난해부터는 해외 선진사의 기술력을 추월하기 시작해 전자부품 분야 리더로 올라서고 있다”고 전했다.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사진설명=삼성전기 전시 부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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