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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강, 3분기 ‘깜짝 실적’..영업익 402억

박승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5 17:55

수정 2014.11.05 11:12



대한제강이 3·4분기 실적 호조 소식으로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한제강 주가는 15일 전일보다 2.27% 오른 5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3일 이후 3일째 오름세다.

이날 대한제강은 지난 3·4분기에 매출액 2727억원, 영업이익 40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1.9%, 139.1% 늘어난 수치다. 전 분기 대비로 매출은 6.72% 감소했고 영업익은 12.29% 증가했다.


한양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대한제강에 대해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제시한 바 있다.
또 올해 대한제강의 예상 당기순이익(872억원)을 적용할 경우 주당 3600원의 배당금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삼성증권 김경중 연구원은 “최근 철강금속 업종의 주가는 경기불안과 철강값 불안, 환율상승에 따른 환차손 우려 등으로 지나치게 떨어졌다”면서 “낙폭이 지나쳤던 종목 위주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의 대한제강 목표가는 7만4000원이다.

sdpark@fnnews.com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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