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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5년간 9000억원 투자

김시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5 21:15

수정 2014.11.05 11:11



한승수 국무총리는 15일 “정부는 2018년까지 세계 5대 생명공학 강국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바이오산업 분야에만 향후 5년간 9000억원 정도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 준공식에 참석해 “바이오산업이야말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핵심분야”라며 “세계 최고수준의 정보기술(IT)을 생명공학기술(BT) 산업에 융합한다면 우리나라는 IT강국과 함께 BT강국이 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 총리는 “오송생명과학단지는 바이오산업을 이끌어 나갈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곳에는 앞으로 100여개의 BT관련 기업과 연구소가 입주하고 식약청을 비롯한 관련 행정기관도 이전하게 돼 명실공히 바이오 첨단클러스터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산업의 세계시장 규모는 2006년 6000억 달러에서 2020년 1조3000억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시장 또한 2000년대 들어 매년 23.5%에 이르는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sykim@fnnews.com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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