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4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해 미국은 물론 선진7개국(G7), 선진20개국(G20) 등 전 세계가 공조해 위기를 타개하기로 하자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 것이다. 반면 구리·은·백금 가격은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 금값은 4일째 하락세를 보이며 12월 인도분 국제 금값은 전날보다 3.0달러(0.4%) 내린 온스당 839.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 관계자들은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수록 금값은 추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 상품시장조사업체인 블리온데스크닷컴의 제임스 무어 연구원은 “미국의 시장안정책이 달러가치를 하락시킬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국제 금값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메린린치의 한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구제금융안은 물가상승을 일으키는 부작용이 생겨 국제유가는 배럴당 150달러, 금값도 온스당 150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나 언제 이 가격에 이를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nanverni@fnnews.com 오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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