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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깜짝실적’, 3분기 영업익 556억

이창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5 21:25

수정 2014.11.05 11:11



세아베스틸이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주가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다.

세아베스틸은 15일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이 556억4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5.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5022억9100만원으로 79.9% 늘었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세아베스틸 3·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는 351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세아베스틸은 전일보다 0.40% 오른 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3일 12.21% 상승하는 등 실적 기대감으로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하나대투증권 김정욱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3·4분기 영업실적은 비수기에 따른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시장기대보다 크게 호전됐다”며 “단가인상효과 확대와 신규 라인의 생산성 향상과 특히 수요산업 다변화에 힘입어 파업 등에 따른 자동차 판매 감소를 기계조선 판매호조로 상당부분 상쇄시켰다”고 설명했다.

ch21@fnnews.com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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