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재한 외국인 정부합동 고충 상담회..전국서 11월2일까지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6 10:40

수정 2014.11.05 11:09

법무부와 노동부, 행정안전부,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가족부, 여성부 등 6개 중앙부처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전국 14개 지역에서 재한 외국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합동 고충 상담회’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직원 200여명을 전국 고충 상담회에 파견하고 영어·중국어·일어·베트남어·태국어·몽골어 등 7개 언어 전문통역요원 120명도 배치한다.

상담 부분은 체류와 국적·귀화, 사증 등 체류 및 법률상담, 결혼이민자 2세 및 유학생 상담, 결혼이민자·외국인근로자 자녀교육문제, 자녀차별문제, 학습지도, 한국어 교육 및 일반생활 상담, 의료·보건·문화체험, 취업, 산업재해, 체불임금, 사업장 폭행 등이다.

여성 전문 고충상담관도 참여시켜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이혼 등에 관한 여성 이민자의 어려움을 들어준다.

상담회는 정부 외에 대한변호사협회의 무료법률 상담, 대한의사협회·한국제약협회·서울시의사회·한국건강관리협회의 무료진료도 진행된다.


상담은 토·일요일에도 가능하고 현장에서 재한 외국인들이 국내 체류 중 알아둬야 할 내용을 담은 각종 자료도 받아볼 수 있다.


상담 장소는 서울-구로구청(18∼19일), 부산-김해 상공회의소(24∼25일), 인천-안산외국인주민센터(25일).인천시 여성복지관(26일), 수원-수원시 체육회관(31일∼11월1일), 제주-제주시청(24∼25일), 대구-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31일∼11월1일), 대전-우송대학교(24∼25일) 등이다.


또 여수-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24∼25일), 의정부-고양종합고용지원센터(25일).양주시청(11월2일), 광주-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17∼18일), 마산-창원대학교(24∼25일), 전주-우석대학교(25∼26일), 춘천-국립춘천박물관(17∼18일), 청주-충북도청(24∼25일) 등에서도 진행된다.

/jjw@fnnews.com 정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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