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교조,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명예훼손’ 고소

정지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6 11:12

수정 2014.11.05 11:09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16일 전교조를 이적단체로 규정, 검찰에 고발한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이상진 대표 등 지도부 32명을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


보수단체인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은 전날 “전교조는 반국가 활동을 독려하고 국가변란을 선동하는 이적단체”라며 정진화 위원장과 정진후 부위원장 등 지도부 8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전교조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반국가교육척결연합이 전교조를 ‘국가변란 선동을 위해 모인 좌파’라고 표현함으로써 전국적으로 8만명이 넘는 소속 교직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또 “전교조 활동을 이유로 해직된 교사들은 정부로부터도 ‘민주화 유공자’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우리가 이적단체라는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의 고발 내용은 허위 사실 날조 유포”라고 강조했다.

/jjw@fnnews.com 정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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