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국내 애니매이션 유럽에서 상영회

이재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6 13:11

수정 2014.11.05 11:09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고석만)은 ‘유럽문화원 한국 애니메이션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 애니메이션의 유럽 시장 홍보를 강화하고자 마련된 이번 상영회는 지난 11일 주한 프랑스 파리 한국문화원에서 먼저 진행됐다. 이날 상영회에는 프랑스 어린이와 교민자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애니메이션 지원 사업을 통해 제작된 ‘빠삐에 친구들’, ‘묘&가’, ‘치로와 친구들’, ‘깜부의 미스터리 아일랜드’, ‘빼꼼’ 등이 상영됐다.
빠삐에 친구들은 한불합작 애니메이션으로 지난 6월부터 프랑스5(France 5)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작품이다.

영국 런던 문화원에서도 오는 18일과 20일 총 4회에 걸쳐 ‘원티드’, ‘무림일검의 사생활’, ‘사랑은 단백질’, ‘빼꼼-머그잔 이야기’ 등 다양한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고석만 원장은 “이번 상영회를 통해 국산 애니메이션의 글로벌화와 수출 증대 효과를 제고할 수 있는 좋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언제라도 한국 애니메이션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유럽 내 상시 상영관을 구축해 상영회를 정례 행사로 발전시켜 우리 애니메이션의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보급할 수 있는 교두보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hy@fnnews.com이재설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