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지면 한국형 SW품질인증제도 만든다

윤휘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6 11:57

수정 2014.11.05 11:09


세계적인 소프트웨어(SW) 개발과정 품질인증제도인 미국의 ‘CMMI’와 유사한 한국형 SW 프로세스 품질인증 제도가 시행된다. 지식경제부는 국내 중소 SW업체들의 제품개발 프로세스 관리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SW프로세스 품질인증 제도’를 11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SW프로세스 품질인증 제도란 기업들의 SW 개발 단계별 작업절차, 산출물 관리역량 등을 분석해 기업의 SW개발 역량수준을 평가·인증하는 제도로, 미국의 CMMI가 대표적인 SW개발 품질인증제도다. 지식경제부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미국의 CMMI 인증을 받으려면 복잡한 절차와 과다한 비용 및 시간이 소요돼 이 같은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한국형 SW개발 품질인증 제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마련된 제도는 중소기업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평가항목과 인증등급 등을 새롭게 개발했다.

지식경제부는 이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SW프로세스 품질인증을 받은 기업들에 대해서는 공공SW사업 참여시 우대를 추진하고, 중소기업이 인증을 받고자 할 경우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인증심사원을 양성하고, 이 제도를 시행할 품질인증기관을 지정한 뒤 11월부터 본격적인 인증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yhj@fnnews.com윤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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