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네+지 광고이야기/스킨푸드 동안의조건 골드캐비어

고은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6 10:25

수정 2014.11.05 11:09


스킨푸드가 발행한 듯한 사실감 있는 영자 신문이 등장하고, 화면은 신문을 보고 있는 시선에 따라 캐비어와 관련된 헤드라인을 훑어 내려간다. 경쾌한 클래식 배경음악과 함께 꼬리말 잇기 게임처럼 ‘철갑상어의 알, 캐비어’, ‘캐비어가 만드는 동안피부’, ‘동안의 조건, 스킨푸드 골드캐비어’ 등 운율과 리듬에 맞춰 카피가 전달된다. 광고 모델인 성유리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여인의 이미지로 등장, 스킨푸드의 신문을 보며 캐비어를 공부한다.

4년만에 슬로건을 ‘피부를 위해 푸드를 공부합니다’로 바꾼 화장품 브랜드숍 스킨푸드가 이달초부터 CF로 ‘동안의 조건, 스킨푸드 골드 캐비어’편을 방영해 눈길을 끌고있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항상 푸드를 생각하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신문을 보다가 캐비어에 대한 기사에 눈이 가서 제품을 개발했다는 컨셉트로 광고가 제작됐다”고 전했다.

이번 광고에서 사용된 영자 신문은 실제로 제작해 사용했는데 모든 기사가 캐비어에 대한 내용으로 작성됐다.
또 사전에 세계의 여러 신문들을 참고해 글자 크기, 종이 색감 등을 비교했고 스킨푸드와 어울리는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폰트를 테스트 하는 작업도 진행됐다. 실제 촬영 이후 신문의 모든 글자는 편집실에서 후반 작업을 통해 조절되고 편집돼 완성된 것이라고. 이러한 세밀한 작업들은 이번 광고에 더욱 사실감을 더해주며 제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는 평가다.


한편 성유리는 평소 일상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캐비어가 함유된 골드 캐비어 라인에 큰 관심을 보이며 흥미롭게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scoopkoh@fnnews.com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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