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정세균 “내편, 네편 없이 진상 밝혀야”

최승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6 15:35

수정 2014.11.05 11:08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16일 “내편, 네편 없이 진상을 밝히고 책임질 사람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 2명이 쌀 직불금 부당수령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서도 직불금 편법수령 의혹이 나오더라도 여야 가릴 것 없이 쌀 직불금 부당수령 문제를 철저히 파헤쳐야 한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에도 (쌀 직불금을 부당수령한 인사가) 있을 수 있으나 피아를 가릴 일이 아니다”면서 “철저히 발본색원하고 완전 척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직불금 부당수령 의혹이 제기된 한나라당 의원 2명에 대해서는 “조금 더 생각해봐야겠다”며 즉답을 피하면서도 “직계 존비속이 실제로 경작을 하지 않으면서 직불금을 탔다면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묵과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rock@fnnews.com최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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