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 매년 4천억 사회공헌 투자...사회공헌 CEO포럼

차상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6 16:09

수정 2014.11.05 11:08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6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등과 공동으로 삼성, 현대·기아차, SK, 아시아나항공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참여한 가운데 ‘2008 대한민국 사회공헌 CEO 포럼’을 개최했다.

한용외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이날 “삼성은 세전이익의 약 3% 수준인 매년 4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사회공헌에 쓰고 있다”면서 “희망(Hope), 화합(Harmony), 인성(Humanity) 등 3H로 활동영역을 구분하고 희망의 공부방 만들기, 농촌자매결연활동, 전문봉사단 및 가족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정진행 부사장은 “정몽구 회장을 위원장으로 ‘사회책임위원회’를 발족하고, 신뢰경영, 환경경영, 사회공헌의 3대 분야에 대한 정책수립과 내부 자율통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대륙별 사회공헌책임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며, 2010년까지 포춘지의 존경받는 기업 중 자동차 산업 내 5위권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남영찬 SK텔레콤 부문장은 “2004년 SK자원봉사단 출범을 계기로 행복한 참여라는 3대 원칙을 수립하여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면서 “고객, 구성원, 사회, 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추구하고 인류의 행복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은 ‘지탄받지 않고, 약속한 바를 꼭 지키며, 건실하고 신뢰받는 기업, 사회적 책임과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을 그룹 공통의 비전으로 ’아름다운 기업‘ 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한편 전경련은 17,18일 양일간 서울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기업,시민,비영리단체가 함께 하는 ‘2008 대한민국 사회공헌문화대축제’를 연다.


/csky@fnnews.com차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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