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해덕선기 11월 코스닥 상장

한민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6 17:55

수정 2014.11.05 11:06



선박 방향타를 생산하는 선박의장품 기업 해덕선기가 11월 공모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한다.

해덕선기는 78년 창립해서 현재 선박방향타 부문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 등 국내 대형 조선사에 방향타를 납품하고 있다.

올 9월 현재 기준으로 납품실적이 50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을 상회하고 있으며 2009년 수주잔량도 700억원으로 안정적인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덕선기의 2007년 매출액은 462억원, 순이익 64억원이며 2008년 반기검토실적은 매출액 345억원, 순이익 49억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체 매출 목표는 706억원이다.

메리츠증권이 상장 주관사로 액면가 500원에 공모 주식수는 245만주이며 공모후 총 주식수는 815만주가 된다.
공모 희망가격은 9000∼1만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220억∼245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오는 29∼30일 양일간 수요 예측을 실시하고 11월 5∼6일 양일간 청약을 통해 다음달 14일 상장을 예정하고 있다.


해덕선기 측은 “조선소 자체 생산을 제외하고는 2007년 말 현재 전체 국내 시장의 81.5%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조선업의 수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해덕선기의 매출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mchan@fnnews.com 한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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