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프라임그룹 관련주 동반 하락

안현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6 18:01

수정 2014.11.05 11:06



‘엎친 데 덮친 격’.

증시 급락과 검찰 압수수색 소식으로 프라임그룹 관련주들이 동반 추락했다.

프라임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 검찰이 그룹 특수목적 법인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프라임엔터테인먼트, 한글과컴퓨터 등 계열사들이 급격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모 회사 비리의혹이 계열사 주가를 하락으로 이끄는 직격탄으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16일 코스피시장에서 프라임엔터테인먼트는 14.44%(130원) 내린 7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에 이은 2거래일 연속 하락세. 특히 지난달 3일 비자금 조성 관련 검찰의 압수수색이 시작된 이후 1000원대였던 주가는 29.03% 떨어지며 700원 선으로 내렸다.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한글과컴퓨터는 10.11% 내린 24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프라임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노승권 부장검사)는 이날 경기 일산에 위치한 그룹의 특수목적 법인 3곳에 대해 이날 오전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always@fnnews.com 안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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