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EU기업 지난해 R&D 투자증가율 미국 앞서

오미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6 20:43

수정 2014.11.05 11:06

지난해 유럽연합(EU) 역내 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증가율이 5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기업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2008년 기업 R&D 투자 성적표’에 따르면 지난해 역내 기업의 R&D 투자는 2006년에 비해 8.8% 증가, 미국 기업의 R&D 투자증가율 8.6%보다 0.2%포인트 높았다.

EU 기업의 R&D 투자증가율이 미국보다 높게 나오기는 2002년 이후 처음이다.

EU 집행위에 따르면 지난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기업들의 R&D 투자는 전년대비 9%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개별기업의 R&D 투자규모에서 전 세계 1위기업은 56억유로를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MS)였다. 다음은 자동차메이커 제너럴모터스(GM)와 제약업체 화이자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12위를 차지했다.

/nanverni@fnnews.com 오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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