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지 CJ홈쇼핑 중국 톈진 홈쇼핑 개국

고은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7 10:09

수정 2014.11.05 11:04


CJ홈쇼핑은 18일 중국 톈진에서 홈쇼핑 방송 ‘천천(天天·티엔티엔, ‘매일매일’이라는 의미) CJ’를 개국한다고 17일 밝혔다.

천천CJ는 톈진시와 인근 지역 246만가구를 대상으로 매일 10시간 홈쇼핑 방송을 송출한다. 방송을 통한 상품 소개와 콜센터를 통한 상담, 주문 접수와 배송 서비스까지 한국의 홈쇼핑과 같은 형태로 운영된다.

천천CJ는 CJ홈쇼핑과 ‘천진전시광고공사’, ‘천진보세구투자유한공사’ 등 3사가 공동으로 자본금 1000만달러를 합작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천진 TV’의 ‘공공채널(케이블)’을 통해 방송하게 된다.

천천CJ는 오는 2009년 190억원, 2014년에는 13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TV 홈쇼핑 외에도 2009년 중순 인터넷쇼핑몰을 오픈하고 2010년 이후 카탈로그도 발행할 계획이다.


CJ홈쇼핑측은 “이번 천천CJ의 개국은 지난 2004년 중국에 진출했던 상해 ‘동방CJ’의 성공에 이은 것으로 중국사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동방CJ는 지난 2006년 흑자로 돌아선데 이어 지난해 기준 취급고 1000억원, 순이익 30억원을 달성했다.


천천CJ 대표직을 맡은 윤도선 총경리는 “천진은 중국 4대 직할시 중 하나로 80년대 심천특구(화남지역), 90년대 상해포동 개발(화동지역), 2000년대 천진빈해신구 개발(화북지역)이라는 중국정부의 11차 5개년 계획에 따라 화북상권의 경제, 물류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다”며 “중국 온라인 유통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하우를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scoopkoh@fnnews.com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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