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회 지식경제위 소속 한나라당 홍장표 의원은 광진공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근까지 광진공에서 국내자원산업자금 명목으로 지원된 1조6502억원 가운데 대출 잔액 2192억원에 대한 부실채권이 93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부실비율은 지난 2004년 3.9%에 비해 올해 9월까지 1.6%로 꾸준히 감소됐다.
시중은행과 광진공의 부실채권비율을 연도별로 비교해보면 2004년 시중은행 2.0%, 광진공 3.9%로 두배에 가까웠고 2006년에는 시중은행이 0.9%인데 비해 광진공은 2.5%에 달해 세배 가까이 높았다. 지난해와 올해 9월까지 광진공의 부실채권비율은 시중은행(0.7%)에 비해 두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광진공이 융자지원업무를 수행하면서 부실채권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며 ““이같은 수치는 광진공 본연의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데 근본적인 책임이 있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hjkim01@fnnews.com김학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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