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에너지, 美 KBR社와 고품질 아스팔트 생산

조용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7 15:57

수정 2014.11.05 11:03

SK에너지가 미국의 대표적인 엔지니어링 및 건설회사 KBR사(社)와 손잡고 고품질 아스팔트 생산에 나선다.

SK에너지는 16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본사에서 KBR사와 고품질 아스팔트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스팔트는 정유공장에서 감압증류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하지만 기존 생산기술은 원유의 종류의 따라 품질에서 들쭉날쭉 차이가 날뿐 아니라 더 이상 품질을끌어올리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SK에너지는 이번 MOU를 통해 SK에너지의 아스팔트 제조기술과 KBR사의 공정기술을 결합, 내년 9월부터 울산공장에서 원유의 종류에 상관 없이 우수한 등급의 아스팔트를 제조하는 시스템을 본격 가동해 중국 등 아시아 지역 고품질 아스팔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SK에너지는 2015년부터 연간 1조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구상이다.


SK에너지 측은 “이번 협력으로 SK에너지는 글로벌 아스팔트 시장에서도 차별적경쟁 우위를 달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yscho@fnnews.com조용성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