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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해양항만청 “인천항 여객, 큰폭 증가”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7 16:35

수정 2014.11.05 11:03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9월중 인천항 연안여객이 12만 4799명으로, 지난해 9월의 11만 3702명에 비해 약 10%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항로별로는 인천∼제주(9370명, 97% 증가)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진리∼울도(1824명, 48% 증가), 인천∼덕적(2만 4628명, 22% 증가), 인천∼연평(6696명, 19% 증가), 인천∼백령(3만392명, 12% 증가), 인천∼이작(8528명, 9% 증가), 대부∼덕적(6137명, 6% 증가) 항로 순으로 증가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이같은 여객증가는 올해 9월 1일부터 인천시의 시민운임 지원사업이 시작된데다 대체로 기상여건이 좋았던 점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인천∼제주항로의 여객증가는 최근 환율상승 등으로 경제가 어려워짐에 따라 해외여행객 상당수가 국내여행으로 여행지를 바꿨기 때문 등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인천∼대난지(1275명, 34% 감소), 삼목∼장봉(2만 2158명, 11%감소), 서검∼하리(2299명, 7% 감소), 대부∼이작(4466명, 4% 감소) 항로는 여객이 오히려 감소했다.


한편 올 1월부터 9월까지 누계 여객수는 107만 9693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101만 8314명에 비해 약 6% 증가했다.


/인천=seokjang@fnnews.com조석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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