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해양심판원, 레이더 플로팅 교재 자체개발

이인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7 16:36

수정 2014.11.05 11:03

부산해양안전심판원은 중소형 선박을 운항하는 항해사들의 충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레이더 플로팅 교육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 무료로 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선박충돌사고의 원인을 따져보는 과정에서 보다 과학적이고 신속한 분석방법을 느낀 일선 심판관이 직접 프로그램을 작성, 개발한 것이다.

레이더 플로팅이란 항해사들이 항해 중 주변 선박의 이동 상태를 레이더로 파악하는 기술로 충돌사고가 발생한 뒤 사고 상황을 레이더 화면에 재현해 원인을 분석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


부산해양안전심판원 관계자는“‘레이더 플로팅를 응용해 충돌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중하위급 항해사들의 레이더플로팅 교육용으로도 개발했다”며 “항해사들이 레이더 플로팅 프로그램을 활용함으로써 실제 항해에서 충돌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roh12340@fnnews.com 노주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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