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 100달러대 블루레이 플레이어 출시

양형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7 17:44

수정 2014.11.05 11:03



삼성전자가 내년 북미시장에 100달러대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현재 북미 시장에서 299달러에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내년에 100달러대로 가격을 내려 시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 2006년 999달러 가량에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출시한 이래 80% 이상 가격을 낮추는 것.

이로인해 경쟁사인 소니와 LG전자도 경쟁적으로 가격을 내릴 가능성이 높게 됐다.


이런 업체간 경쟁은 초기시장인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시장활성화가 가속을 붙이는 효과를 유발한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블루레이 가격이 점차 떨어지는 추세로 100달러대 제품의 출시시기를 단정짓기는 어렵다”며 “내년에 블루레이 가격이 더욱 낮아지면서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블루레이를 올해 매출 4000억원을 달성하고, 2010년까지 1조원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