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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상복합 대거 쏟아진다

박현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7 20:58

수정 2014.11.05 11:02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브랜드 파워와 교통,입지’ 등 3박자를 갖춘 주상복합 아파트 3635가구가 연내에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이들 주상복합 아파트 중 대대수는 도심 한복판에 입지해 주거와 업무·상업 등 원스톱 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이달 이후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공급예정인 주상복합 아파트는 15곳 4198가구로 이 중 조합원분을 뺀 363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서울에서는 7곳 1670가구 중 112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대부분 강남과 마포, 용산, 중구 등 수요가 풍부한 도심의 분양 물량이다.

동문건설은 광진구 구의동 옛 방지거병원 자리에 ‘구의동문아뮤티’를 12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142∼155㎡ 178가구로 구성됐다.지하철 2호선 구의역과 강변역을 걸어서 10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과 삼성물산,포스코건설은 공동으로 용산구 국제빌딩 인근에서 ‘용산트라팰리스’를 분양한다. 총 493가구 중 161∼300㎡ 135가구가 내달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이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있고 용산역이 걸어서 7분 정도 거리다.

동부건설은 용산구 한강로2가 국제빌딩 주변3구역에서 ‘센트레빌’ 총 128가구 중 155∼241㎡ 31가구를 12월에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이 도보로 2분 정도의 초역세권이다. 용산역은 5∼6분 거리다. 국제업무지구 개발의 후광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경기지역과 인천에서도 각각 1365가구,1143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공급된다.

한양은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서 ‘인계한양수자인’을 이달 중 분양할 계획이다. 112∼148㎡ 173가구로 구성된다. 인계초, 지동초 등이 통학거리에 있고 2001아울렛과 성빈센트병원 등이 가까이 있다.


풍림산업은 인천 서구 청라지구에서 ‘청라엑슬루타워’를 11월에 분양한다. 126∼202㎡ 총 616가구로 구성됐다.
청라지구는 레저와 국제금융 거점으로 개발돼 풍부한 편의시설과 업무시설 등이 집중적으로 들어선다.

/hyun@fnnews.com 박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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