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17일(현지시각) 슬로바키아 트르나바 젤레네츠 산업단지에서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슬로바키아 로베르토 피초 수상, 두샨 차쁠로비츠 부수상, 류보미르 야나텍 경제부장관 등 현지 고위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이윤우 부회장, 이상완 LCD총괄 사장, 이호영 슬로바키아 LCD법인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 날 준공된 LCD 모듈 공장은 건평 3만9000㎡ 규모로, 연말까지 연간 60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 곳의 총 종업원은 약 800명 수준이다.
지난 2007년 3월 삼성전자와 슬로바키아 정부는 ‘삼성전자 LCD 슬로바키아’ 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1월부터 일부 제품의 양산 출하를 시작했다.
/hwyang@fnnews.com양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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