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SK에너지, 장애인 50쌍 합동 결혼식 지원

조용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9 14:29

수정 2014.11.05 11:01

장애인 커플들이 SK에너지의 지원으로 웨딩마치를 울렸다.

SK에너지는 18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장애인 커플 50쌍의 합동 결혼식과 허니문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SK에너지 조순 사외이사의 주례와 탤런트 박상원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장애인 커플과 가족 300여명이 참석했다.

또 SK에너지임직원 등 행사 관계자 100여명도 나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커플을 도왔다.


조순 사외이사는 주례사를 통해 “성실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상대를 배려하고 부부가 함께 행복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SK에너지는 경제형편이 여의치 않아 그간 결혼식을 치르지 못하고 살아온 장애인 커플들의 결혼식을 위해 드레스와 메이크업, 웨딩 촬영, 워커힐 쇼 관람 및 워커힐 호텔 숙박 등 결혼식 전후의 모든 과정을 지원했다.


SK에너지는 2005년부터 장애인 커플의 결혼식을 지원하고 있다.

/yscho@fnnews.com조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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