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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보드&장외시장] 금호생명 급락..1만원선 위태

안현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19 16:45

수정 2014.11.05 11:01



국내 은행 및 건설사 신용우려로 코스피시장 1200선이 무너진 가운데 장외시장 주요 종목들은 한주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금호생명(-16.02%)은 매각관련 예비입찰기간을 연장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주 중반부터 급락, 1만원대를 위협받았다.

또 삼성생명(-0.56%)과 동양생명(-7.74%)은 목요일을 기점으로 급락, 한주간 각각 44만5000원, 1만4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생보사주에서 유일하게 미래에셋생명(1만7750원)이 1.43% 상승 마감했다.

삼성계열주에서는 2만3500원에서 관망세를 보이던 서울통신기술(2만3900원)이 주 후반 1.70% 상승했다. 삼성SDS도 한주간 2.15% 상승해 4만7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시큐아이닷컴은 주 초반 4.55% 상승한 후 6900원에서 관망세를 보였고 삼성네트웍스는 4900원과 4950원 사이에서 횡보하며 보합으로 마쳤다. 반면 삼성광주전자는 한주간 4.07% 하락하며 5900원을 기록했다.

범현대계열주들은 한주간 하락세가 우세했다.

현대아산(1만8250원)은 주중에 개성관광 누적 방문객 수가 10만명이 넘었다는 호재가 들렸지만 글로벌 악재를 이겨내지 못하고 2.67% 하락했다. 현대삼호중공업(4만5000원)과 현대택배(7250원)는 한주간 6%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현대카드는 2.17% 하락해 1만1250원을 기록했다.

공모예정주인 뷰웍스(-2.70%)와 해덕선기(-2.50%)가 각각 9000원, 97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에너지솔루션즈는 예정주들 가운데 유일하게 0.75% 상승 마감했다. 오는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 예정인 이크레더블은 한주간 2.42% 상승해 2만3250원으로 장을 마쳤다.

프리보드 지수는 1156.11포인트(35.9%) 상승한 4373.75로 장을 마감했다.

주간 일평균 거래량은 1만4453주(17.4%) 증가한 9만7683주. 주간 일평균 거래대금은 184만원(-4.1%) 감소한 4270만원을 기록했다. 프리보드 전체 주간거래량은 48만8416주, 전체 주간거래대금은 2억1349만원을 나타냈다.

전체 프리보드 70개 종목 중 36개 종목이 거래된 가운데 18개 종목은 상승했다. 또 15개 종목은 하락, 3개 종목은 보합을 보였다.

심플렉스인터넷은 6.18% 하락한 2200원으로 마감했다. 심플렉스인터넷은 인터넷 호스팅서비스 제공업체. 최근 ‘멀티호스팅’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적극적인 서비스개발에 힘입어 매출실적도 증가해 2008년 반기 매출실적은 전년도 반기 매출실적인 55억원에 비하여 60% 상승한 89억원을 기록했다.

죽염제조업체인 인산가는 9월 17일에 지정돼 매매거래가 개시된 이후 금주에 가장 많이 거래됐다.
가중평균가는 전주 대비 87.50% 상승한 3000원으로 마감했다.

최근 중국산식품에 불안을 느낀 소비자들이 전통적인 방식으로 생산된 먹을거리에 관심이 쏠리면서 실적도 증가 추세. 2008년 반기매출액은 2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9% 상승했다.
반기순이익도 1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always@fnnews.com 안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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