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카드 불법 복제 막아주는 지갑·케이스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31 18:45

수정 2014.11.04 19:42



리베로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복제 방지용 필름이 들어 있는 카드케이스와 지갑, 여권 커버를 출시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스킴 방지용 필름을 내장, 전자태그(RFID)리더기가 읽어 들이는 주파수 대역별로 판독을 차단해 최근 빈번한 RFID 리더기를 이용한 불법복제를 막아준다. 또 신용카드와 여권커버를 전자파와 좌석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마그네틱 손상을 막아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복제 방지용 필름은 일본 오리엔트사와 제휴를 통해 개발했다.
가격은 카드케이스가 1만2000원, 여권커버가 1만8000원, 지갑은 9000원으로 교보문고 강남점과 회사 홈페이지(www.liberosystem.com)에서 살 수 있다.



안상원 대표는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이번 제품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신용카드, 전자여권의 불법복제의 불안감을 많이 줄일 수 있는 스킴 범죄의 보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온라인 쇼핑몰, 여행사, 금융권 등의 제휴 등을 통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리베로시스템은 지난 1978년 설립된 후 30년동안 가죽 소재의 시스템 다이어리, 여권커버, 가방 등을 만들어 온 중견 제조회사다.

/yangjae@fnnews.com 양재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