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식품시장 2012년까지 150조원으로 확대

최경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현재 시장 규모 100조원을 2012년까지 150조원으로, 수출은 38억불에서 100억불로 확대키로 했다.

농수산식품부는 13일 이런 내용의 식품산업발전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세계 식품시장은 약 4조 달러 규모로 자동차, IT 시장보다 큰 규모로 알려져 있으며 향후에도 인구 증가와 더불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식품업계가 영세하고 기술력, 전문인력 등의 핵심역량이 부족해 식품시장의 글로벌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우선 식품 R&D 투자 규모를 2017년까지 매출액 대비 2% 수준으로 높이고 국가 연구기관과 민간 기업간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 기업체가 실제 필요로 하는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현재 식품 R&D 투자 규모는 약 3400억원(2006년 기준)으로 식품산업 매출액 대비 0.34%에 불과, 산업 전체 2.5%, 제조업 전체 3.9%에 비해 극히 낮은 수준이다.

전통·발효식품을 과학화,산업화해 주력 종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치·고추장·된장·간장·젓갈류·천일염 등 6대 전통·발효식품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구명, 홍보함으로써 소비 촉진을 유도하는 한편, 생산 시스템을 현대화, 표준화해 새로운 수요도 적극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김치의 과학화, 산업화를 위한 김치연구소 설립 등의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 세계 발효식품 시장을 선점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전통주 산업도 활성화해 우리나라 대표 명주의 개발을 위한 R&D, 생산 시스템 개선, 홍보·마케팅 등의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통주의 소비 촉진을 위해 통신판매 한도수량을 현행 1회 20병에서 내년부터 50병으로 확대한다.

한식 세계화를 통해 세계 5대 음식권에 진입시키는 계획도 추진된다.

한식의 과학화, 산업화를 위한 △세계화 인프라 구축 △연구기능의 강화 △전문인력의 양성 △기업지원·투자활성화 △문화와 접목한 홍보·마케팅 등 5대 전략을 수립했다.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영세한 수출 조직을 규모화, 조직화해나가고 대표 수출품목과 유망품목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진출 기업, 한식당과 연계해 식재료와 가공식품 수출을 늘려가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수출 물류비 지원 대상을 식재료와 가공식품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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