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김원준기자】지난 30여년간 사용돼온 서울 지하철 종이 티켓이 사라진다.
코레일은 내년 5월 광역철도 9호선 개통에 맞춰 현재의 광역전철 종이승차권을 없애고 ‘RF(radio frequence)카드형’ 승차권으로 교체한다고 27일 밝혔다.
종이승차권은 지난 1974년 8월 수도권전철 개통 후 35년간 수도권 광역전철에서 사용됐다.
광역전철 이용고객은 일회용 RF카드를 자동발매기 등에서 구입해 선·후불 교통카드와 함께 사용한 뒤 회수기에 반환하게 된다.
이용구간 초과 등으로 잔액이 부족할 때는 게이트 주변에 설치된 무인정산기를 통해 즉시 정산할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RF카드형 승차권을 사용하면 한번 쓰고 버려지는 종이승차권과 달리 재활용이 가능해 비용이 절감될 뿐 아니라 승객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전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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