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시진핑 중국국가부주석 내년 일본 방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2.28 16:34

수정 2008.12.28 16:34

일본정부가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이 내년에 일본을 방문하도록 중국 정부와 조율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후진타오 국가주석이후 가장 유력한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는 시진핑 부주석이 일본 정계내에 인맥이 없다는 점에서 그의 방일 을통해 ‘포스트 후진타오’ 시대에 대비한 채널 구축을 의도하고 있다.

일본과 중국 양국은 지난 5월 후진타오 주석의 방일시에 가진 정상회담에서 해마다 어느 한쪽의 수뇌가 다른 쪽 국가를 방문하기로 합의한 바 있으며 내년에는 일본 총리가 중국을 방문할 차례로 되어 있다.


내년 일본 총리가 중국을 방문할 경우 중국에서는 최고지도부인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의 방일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경우 당서열 6위인 시진핑 부주석과 7위인 리커창 부총리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신문은 밝혔다.



시진핑 부주석은 중일 관계 강화에 의욕을 보이고 있어 그가 방일할 경우 일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일본 정부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nanverni@fnnews.com오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