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09 희망을 열자] 결혼 10년 주부 백소현씨 “아기 위해 공부하는 엄마될래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1.01 16:07

수정 2009.01.01 16:07



전업주부 백소현씨(38)는 새해에는 결혼 10년만에 얻은 소중한 아이를 위해 ‘좋은 엄마 되기’에 매진하고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더 부지런히 가정을 꾸리겠다는 각오다.

백씨에게 지난해는 소중한 부부의 결실인 딸을 얻어 의미가 깊은 해다.

백씨는 “결혼 10주년 기념일과 불과 열흘 차이로 우리에게 온 예쁜 딸은 우리 부부에게 많은 변화를 안겨줬고 우리 생활을 완전히 바꿔버렸다”며 “그로 인해 아기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할 겨를 없이 쏜살같이 한해가 지나갔다”고 말했다.

생후 7개월인 딸을 키우면서 서툰 육아와 집안일로 정신이 없다는 백씨는 “새해에는 소중한 아기와 가족 모두를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하면서 최대 단점인 게으름과도 작별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각종 먹을거리 걱정이 많은 요즘 아이를 위해 이유식을 믿을 수 있는 재료로 직접 만들고 더 많은 종류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참이다.

또 육아지식을 갖추기 위해 육아도서를 최소한 한달에 한 권은 읽는 ‘공부하는 엄마’가 되겠노라고 다짐한다.

백씨는 또 2009년은 나를 위해 노력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실 임신과 출산을 겪으며 ‘나’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오직 아이를 위해 살면서 늦은 나이에 어렵게 임신한 탓에 오직 무사히 출산하는 데만 전심을 다했다고 초보엄마이자 주부로서 어려움을 털어놨다.


백씨는 지난해는 아기에만 몰두에 ‘나’를 가꾸는 일과는 담을 쌓고 살아왔지만 새해에는 운동도 하고, 외국어 공부도 시작해볼 참이다.

이와 함께 만난지 17년 된 신랑에게 아기를 낳고 나서 소홀해진 점이 미안하다며 가정에 보다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씨는 “우리 가족 전체를 위해 지금보다 더 알뜰히 가정을 꾸려나갈 것”이라며 “신랑에게도 더 많이 노력하고 사랑하겠다”고 전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