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올해 경제살리기와 일자리창출 역점을 두고 사업 우선순위를 전면 재조정하기로 했다. 또 아제르바이잔의 신도시 개발 총괄과 베트남의 한국기업 전용공단 조성등을 올해 착수하는 등 총 9개국에서 11개의 해외프로젝트를 적극 벌여나갈 방침이다.
도로나 산업단지 등 공공사업을 위한 토지은행 업무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토지공사는 2일 경영 위기타개를 위한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이같은 내용으로 올해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공은 경제살리기를 위해 민간업체의 보유토지를 부채상환용으로 3조원 범위내에서 순차적으로 연내에 매입하고 공사 조기발주,선급금 지급율 확대,연체이자율 및 할부이자율 인하,기공급 공동주택지와 타 토지와의 교환 등을 통해 건설사의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부동산가격 안정을 위한 토지은행(랜드뱅크) 업무를 올해부터 본격화해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 시설용 부지와 산업용지 등을 매년 2조원 안팎씩 사들여 2014년까지 10조원 규모로 비축하기로 했다. 올해는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 등 17개사업의 소요용지를 사전 비축할 계획이다.
이종상 토공사장은 “국가에 헌신하는 경제살리기 및 일자리 창출, 기존 틀을 부수는 인사·조직개혁, 환골탈태의 방만경영 관행 개혁, 정책지원을 위한 투자재원 확충 등 4가지 목표를 마련해 올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victoria@fnnews.com 이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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