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극복과 민생안정에 매진하자.”
정부가 2일 시무식을 갖고 이명박 정부 집권 2년차인 기축년(己丑年)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및 각 부처 고위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시무식을 열어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안정’ 의지를 가다듬었다.
한 총리는 시무식에서 “올해는 이명박 정부의 성공 여부를 판가름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해”라면서 “지금의 상황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비상한 각오로 나서야 할 때이고 잠시도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무엇보다 경제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고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는 민생안정에 주력해야 한다”면서 “경제난국 극복을 위해 마련한 종합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고 상반기 중에 최대한 재정을 조기 집행하는 등 일자리 유지와 실물경제 활성화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시무식에 참석한 뒤 과천청사로 돌아와 재정부의 각·실국을 돌면서 직원들을 격려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본청 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가졌다. 전광우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경제위기 조기극복을 위해 과감한 기업지원과 신속한 구조조정, 금융부문 건전성 강화를 최우선 정책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전 직원이 참석하는 시무식을 열었다. 백용호 위원장은 “올해는 무엇보다 서민 생활과 직결된 시장에서의 반칙행위를 집중적으로 감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오전 금감원 청사 입구에서 출근하는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면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힘써줄 것을 촉구했다. 김 원장은 “지금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려면 무엇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이 긴요하다”고 말했다.
/sykim@fnnews.com 김시영 김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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