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욕심 부리지 않고 종목을 추천한 점이 의외의 결과를 낸 것 같습니다.”
‘2008년 증권사 베스트 지점장 추천종목 수익률 대회’에서 누적수익률 및 하반기수익률 부문 2관왕을 차지한 교보증권 김영준 잠실지점장은 “지난해 국내외 증시는 미국 금융위기발 악재로 사상 초유의 폭락세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생각 아래 기본에 충실한 전략으로 추천종목에 접근한 점이 급락장 속에서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기반이 됐다는 것. 수익률에 연연하지 않고 경기 및 사회 흐름에 충실한 전략으로 접근한 점이 주효했다는 얘기다.
또 직원들과의 회의에서 당시 장에서 강세를 보인 종목들 중 토의를 통해 추천주를 선정한 점도 하락장 속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원천이 됐다고 강조했다. 즉 조선주가 강세를 보일 경우 관련종목 중 실적 등 가장 우수한 재료를 가진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이다.
김 지점장은 “15년 가까이 영업점에서 일하면서도 지난해와 같이 예상을 뛰어넘는 폭락장은 본 적이 없다”며 “이 때문에 욕심내지 않고 매수시기를 기다려 투자하는 매매기법으로 투자종목에 접근했다”고 회상했다.
김 지점장은 또 “앞으로도 이 같은 전략을 중심으로 투자에 나설 생각”이라며 새해에는 하락세가 예상되는 상반기 리스크관리에 중점을 두며 하반기 상승장에 대비하는 자세를 견지할 것임을 귀띔했다. 일시반등 뒤 내림세를 보일 수 있는 상반기에는 현금확보에 주력하고 상승세가 예상되는 3·4분기에 투자하라는 조언이다.
/always@fnnews.com 안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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