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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Dock’당 생산성 세계 최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1.04 22:42

수정 2009.01.04 22:42



STX조선은 독(Dock)당 생산성 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STX조선은 지난해 12월 31일 경남 진해 조선소 ‘드라이 독(Dry Dock)’에서 지난해 27번째와 28번째 건조 선박인 5만 1000DWT(재화중량t수) 석유제품운반선 및 27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의 진수식을 가졌다. 이로써 해당 독은 지난해 13회전을 통해 28척의 선박제조를 기록했다. STX조선은 13일에 한 척을 만들어 내는 수준으로 세계 최고기록이라고 설명했다.

STX 관계자는 “대부분 조선소의 도크 회전율이 8∼10회전인데 비해 자사의 13회전 도크 회전율 달성은 국내 조선산업의 뛰어난 기술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놀라운 기록이며, 좁은 생산 부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획기적인 공정개선에 힘입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하나의 독에서 최대 5척까지 동시 건조할 수 있는 ‘세미텐덤 건조공법’을 비롯해 새로운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함에 따라 1회전(Batch) 건조기간을 기존 30.5일에서 28일로 줄일 수 있었고 연간 30일의 추가 건조 기간을 확보할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STX조선은 올해 3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1회 3척 동시 진수’에 성공하기도 했다.

‘1회 3척 동시 진수’ 방식은 2006년 STX조선이 개발한 건조 방법이며 도크 1기에서 5척을 동시에 건조한 후 3척의 배를 먼저 진수시켜 생산성 및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공법이다.


STX조선은 지난해 독에서 28척, 육상건조 16척, 플로팅 독 7척, 부산조선소 9척 등 60척의 선박을 건조해 작년보다 20% 건조량이 증가했다.

/yscho@fnnews.com 조용성기자

■사진설명=STX조선은 지난해 12월 31일 경남 진해조선소의 '드라이 독'에서 당해년도 27, 28번째 건조선박 진수식을 동시에 가졌다.
이로써 STX 경남 진해 드라이 독(사진)은 1년 동안 13회전을 통해 28척의 배를 건조, 세계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