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캠코,자본확충펀드 참여할듯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1.05 17:57

수정 2009.01.05 17:57



은행 자본확충펀드에 자산관리공사(캠코)가 참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 자본확충펀드에 직접 자금을 공급키로 한 산업은행이 ‘직접 출자’방식 대신 캠코를 통한 간접 출자 방식으로 지원방식이 바뀌게 될 전망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20조원 규모의 은행권 자본확충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캠코가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통해 간접출자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SPC를 설립하는 것을 검토하는 것은 산업은행이 자본확충펀드에 직접 출자할 경우 위험가중자산이 높아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캠코가 SPC설립을 하게되면 은행권 자본확충펀드는 SPC를 통해 지원이 된다.



예를 들어 산은이 캠코에 2조원을 대출해 주면 캠코가 설립한 SPC를 통해 이 돈이 은행자본확충펀드를 지원하게 되는 것이다.


이 방식이 채택되면 산은과 함께 한국은행도 10조원을 SPC를 거쳐 은행자본확충펀드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캠코는 이자가 높은 부실채권을 매입하는 데 따르는 이자 차익을 얻고 SPC의 대주주로서 배당도 받을 수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캠코 참여 방안 등을 포함해 여러 가지 구체안들을 논의하고 있으며 다음주 자본확충펀드의 구체 운영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