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1년에 4㎝ 미만으로 자라는 사춘기 이전 성장장애 어린이의 경우 이 생약물질을 처방한 결과 남녀 모두 연평균 7㎝가 컸다고 병원 측은 주장했다. 또 사춘기 연령의 남성은 8.8㎝, 여성은 7.2㎝가 각각 자랐다고 병원 측은 덧붙였다.
성장호르몬 중 하나로 키가 크는 데 중요한 지표물질 가운데 하나인 ‘IGF-1’ 분비량은 치료 전 평균 195ng/㎖에서 치료 후에는 251ng/㎖로 평균 28.7%가량 증가했으며 뼈 형성능력과 뼈 성장지수를 나타내는 ALP 단백질도 486IU/ℓ에서 578IU/ℓ로 19% 증가했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병원 측은 이번 임상에 사용된 한약물질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으며 임상 결과는 오는 3월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한의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박승만 원장은 “사춘기 이전 키가 1년에 4㎝ 미만으로 자라면 성장장애를 의심해 봐야 하며 이는 성장호르몬이 부족할 경우 발생한다”며 “국내에 자생하는 천연식물을 이용한 한약물질이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힌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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